동물복지 계란을 소비해야 되는 이유 ㅠㅠ

2021. 12. 22. 04:00생활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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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로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잘 안다고 상상해보자. 

그러면 우리는 식탁에서 다른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이클 폴란, 환경운동가 '잡식동물의 딜레마'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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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계란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다가 보게 된 '100원짜리 달걀' 영상. 

 

닭을

계란을 생산하는 기계

이상 이하도 아닌 생명체로 만들어버린

나와 너, 우리의 소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상이었어요.

 

어쩌면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는 사실들

직면하지 않으려는 사실들

 

비건이 되거나 만약 비건이 못된다면

동물복지 계란과 고기 소비를 하는 걸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알 만 잘 낳는다면... 상관없다는 무서운 생각

 

1. 닭의 부리를 잘라도 된다. 알을 낳을 수 있다면... 
부리를 자르면 사료비용 30% 절약할 수 있고 부리 공격으로 생기는 닭들 간 생채기(손실)도 감소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케이지의 닭들은 부리 앞부분이 잘려서 길러진다고.... ㅠㅠ

2. 움직이지 못해도 된다. 알을 낳을 수 있다면... 
마리당 사육면적을 최소화하여 가로 20cm, 세로 25cm로 공간에서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1970년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2단 닭장이 점차 진화하여 8단 복층구조로 변신해서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6천 마리를 방사로 풀어 키울 땅에 10만 마리 정도 사육이 가능하다고 해요. 생산 효율을 높이다가 만들어낸 결과겠죠.

3. 쉬지 않아도 된다. 알을 낳을 수 있다면... 
닭에게 4개월에 걸친 털갈이 기간은 알을 낳지 않는 휴식기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양계 사육농장에서는 4개월의 휴식기를 2주로 단축시키는 방법을 고안했고, 3일간 물을 안 주고 2주간 굶긴 후 먹이를 주면 다시 알을 낳는 닭들을 만들게 되었다네요. ㅠㅠ

4. 흙 목욕을 안해도 된다. 알을 낳을 수 있다면... 
몸에 생긴 진드기와 벼룩, 기생충을 스스로 없애는 '흙 목욕'은 생략됩니다. 

5. 살충제를 뿌려도 된다. 알을 낳을 수 있다면... 
흙목욕을 못하니 몸에 생긴 벌레는 강력한 살충제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몇 년 전 살충제 계란 사건이 터진 거겠죠? 사람들은 살충제 계란의 사건에 경약하면서.. 그 이면의 사육환경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래서 2018년부터 유통되는 계란에 산란일자, 농장일련번호, 사육환경번호 등이 기재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소비하는 계란의 가격이 싼 이유... 불편하지만 알아야 되는 내용인 것 같아요. 

 

비건이 되거나 

비건이 힘들다면 동물복지에 대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그에 맞는 소비를 해야 될 것 같아요. 

 

 

 

 

동물복지 계란 구분 방법은? 사육환경번호 확인을!

동물복지 계란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계란에 인쇄된 인증 달걀 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계세요? 저도 알게 된지는 오래되진 않았어요. 사육하는 닭을 동물복지 관점으로 나눠 1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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