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강아지 산책하기!

날씨가 봄봄봄 하려고 하네요.ㅎㅎ
봄이 오니 아이도 더 나가고 싶은지 눈빛으로 코등치기로 갈구(!)의 체스처를 계속 보내는 것 같아요.🐶

반려견 아롱이와 일주일에 한 번은 가는 산책코스는 바로 마포구에 있는 상암 월드컵공원이에요. 공원도 넓고, 내부에 반려견 놀이터도 있어서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요.

호수도 있고 나무숲같은 공간도 있고 해서 강아지 없이 산책하기도 괜찮습니다. 매점도 두 군데 있어서 배고프면 주전부리 사 먹기도 좋죠!

보통은 월드컵공웤 한 바퀴를 돌고 반려견놀이터에서 20-30분 뛰뛰하며 마무리하는데요. 이번에는 반려견놀이터부터 향했습니다. 살짝궁 힘을 빼고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상암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

놀이터에 들어오자마자 하네스를 풀어줬더니 10분 정도는 전력질주로 뱅뱅 돌더라고요. 나름 스트레스 푸는 방법일 것 같은데… 혀가 옆으로 삐죽ㅎㅎ 나온 거 보니 심장워밍업은 제대로 해준 것 같네요.ㅎㅎ

마침 고만고만한 친구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주차시설도 잘되어 있고 주차비도 저렴해서 어느
시간대 가더라도 강아지 친구들은 있는편인 것 같아요. 물론 겨울은 제외!

다른 강아지 보호자분이 공을 던져주려하자 초집중하는 야롱이 모습이에요. 양처럼 보이기도 하고 귀엽죠?ㅎㅎ

놀이터 내부에 파라솔과 의자테이블이 잘 갖춰 있어서, 아이들과 놀다 잠시 쉴 때도 좋더라고요.

흙이 아닌 잔디밭이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공간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각 자치구별로 하나씩은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어요. 특색 있게 꾸며 놓으면 멀리서도 갈 것 같은데.. 언젠가 그런 날도 오겠죠?ㅎ

3월, 봄 기운이 움트는 날씨! 춥지도 덥지도 않아 좋네요.

당연히 소형견, 대형견 공간은 나뉘어 있고요.

30분 정도 놀이터에서 놀고 공원 한 바퀴 휘리릭 돌았습니다.
축구경기장만 한 잔디밭에서도 잠시 뛰뛰하고요.

상암 월드컵공원 반려견 산책

호숫가 데크도 걸었는데요. 걷다가 힘들면 벤치에 앉아 쉴 수수도 있어서… 조금 더 따뜻해지면 도시락 싸들고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쉬었다가 호수 가까이서 다시 산책일 이어가던 중. 큰 물고기도 보았는데요. 아롱이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일광욕을 즐기더라고요.ㅎㅎ

너무나 기분좋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사진 한 장 찰칵!😁

반려견에게 산책은 정말 큰 즐거움인 것 같아요. 사람도 그날의 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걸을 때 기분 좋아지는 것처럼 반려견들도 똑같겠죠.

모든 반려견들의 행복을 위해
산책 자주자주 해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