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차 재료 모과, 이름이 왜 모과?

2023. 1. 6. 23:50음식Rew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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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모과 모과
이름이 왜 모과일까요?
모과를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고요.

가을에 나는 과일로 겨울철 차로 만들어 먹는 모과는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가을에 모과로 차를 만들려고 하다가 칼질하고 포기했어요. 왜냐고요?ㅎㅎ 모과 자르려고 시도하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모과
향이 좋은 모과

사실 보통 사람들은 모과를 보고 네 번을 놀란다고 해요. 과일의 못 생긴 생김새에 놀라고, 못생긴 과일임에도 향이 너무 좋아서 놀라고, 향이 좋아 한입 베어 물면 너무 딱딱하고 맛이 없어서 놀라고, 생으로 먹으면 맛이 없는 과일이 기관지 등 몸에는 좋아서 놀란다고 하네요.

보통 위장에 좋아서 소화를 돕고, 기관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신경통과 근육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번 겨울에는 모과와 친해져야겠어요.ㅎㅎ 암튼 모과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가장 딱딱한 과일이라는 사실은 동의할 수밖에 없네요. 제가 칼로 자르려고 시도를 해보니 알겠더라고요. 이 녀석에게는 질 것 같다고ㅋㅋ 칼질하다 다치겠다는 생각이 칼을 꽂자마자 들었어요. 그래서 깔끔하게 바로 포기했죠ㅋㅋㅋ (모든 포기는 빨라야 합니다😅) 칼질하려고 시도할 때, 나무를 자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방칼로 나무를 자를 수 없듯이 모과도 쉽지 않은 느낌이었죠. 그 순간 모과라는 이름이 혹시 나무라는 의미를 가진 건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봤는데ㅎㅎㅎ 모과 말린 것을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목과(木瓜)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목과 목과 목과 모ㄱ과 하다가.. 모과로 불린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럼 왜 목과일까요?
나무과일? 모 이런 의미일까요? 그런데 그 이유가 왜 그런지… ㅎㅎ 사실 실제 모과나무를 보면 끄덕여집니다. 매번 모과나무를 올려다봐서 몰랐는데, 키 작은 모과나무를 보고 바로 ‘아! 이래서 모과구나’ 싶었어요. 아마 모과나무를 가까이서 보게 된 분들은 바로 아실 거예요.

모과나무
모과 목과

나뭇가지에서 바로 이어서 자라고 있는 모과! 꼭 나무가 가지치듯이 뻗어 있는게 좀 달라 보이죠? ㅎㅎ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열매가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사과와 배처럼 자라지 않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모과 이름의 유래
모과 이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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