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테라로사 본점 커피공장 커피 빵 필수!! with 반려견

2021. 12. 20. 08:30여행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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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강릉여행 당시 버스 타고

뚜벅이로 방문했던 강릉 테라로사 본점!

커피공장에 두 번째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꼬불꼬불한 길이 이젠 큰길로 정비되고

건물도 더 크게 지어진 것 같았어요.

 

당시에도 건물이 인상깊었는데

이제 뮤지엄까지 생겨서 약간의 웅장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테라로사 커피야 꼭 구정면에 위치한 

커피공장 본점까지 와서 먹을 필요는 없지만

아늑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다시 느껴 보고 싶었어요. 

물론 커피도 맛있고 빵도 맛있어요.

 

특히 베이직한 치아바타가

가끔 생각나곤 했으니까요. ^^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넓은 주차장과 함께 커피 박물관 건물이 

가장 먼저 보였어요. 

 

테라로사의 시그니쳐 상징인

빨간 벽돌에 빈티지한 느낌이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날 풀리고 코로나도 물러가면 

박물관 앞 계단에 둘러 앉아 

소공연이나 째즈 등의 연주가 진행되면

굉장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 박물관 건물 바로 뒤편이

테라로사 본점인 커피공장입니다. 

 

입구에는 최근에 출시한 캐스퍼가 보였어요. 

출시 프로모션으로 실외와 실내에서

직접 시승하는 걸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전국에 지점도 많이 생기고

온라인으로 원두도 파는,

단순히 커피회사가 아닌 문화기업으로 성장한

브랜드 파워가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물론 캐스퍼 프로모션 하나로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ㅎ

 

뭔가 끌리는 공간적 매력과 그 안의 콘텐츠가 훌륭하다고 생각돼요. 

 

전에 광화문점이나 서종점 방문할 때도 좋았어요. 

 

 

 

주소 : 강원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25
운영시간 : 매일 09:00 - 21:00  (20:30 라스트 오더)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126 · 블로그리뷰 5,853

m.place.naver.com

 

 

 

입구로 들어서니 커피 및 굿즈 코너가 보였어요. 

 

커피는 10여 종이 판매되는 것 같았어요. 

집에 커피가 없다면 한 봉지 샀을 텐데.. 그냥 구경만 하고 skip!

 

 

 

커피 외에도 차(tea)와 텀블러 등

선물세트 등도 다양해서

강릉여행 기념 굿즈를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전 이제.. 미니멀(?)하게 사는 주의라 굿즈도 구경만 했어요. 

 

 

7-8년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빵 종류가 많아 보였어요. 

보기만 해도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소한 빵내음이 풍겨왔어요.ㅎ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위 사진에서 맨 왼쪽에 있던 빵 맛있었어요.

치즈 치아바타로 담백했고요.

 

 

 

위 사진 오른쪽 두 번째가

바로 치즈 치아바타예요.

치즈의 고소함이 느껴져서 빵만 요깃거리로 먹기 괜찮아요. 

 

빵 3가지와 핸드드립 커피 2잔을 주문하고 대기하는 동안 매장을 구경했어요. 

 

천고가 높고 전체 공간이 넓어

시원시원하면서도 목재와 빨간 벽돌이 주는 특유의 아늑함과 편안함이 있었어요. 

 

 

 

주문한 커피와 빵을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찬찬이 살펴봤는데요. 

 

밖에서 봤던 캐스퍼와 다른 컬러가 

한편에 있었는데... 시승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시승은 딱히 관심이 없어서 전 패스~ ㅎㅎ

 

 

 

가족, 연인, 친구처럼 보이는 사람들

연세 있는 분들의 친구 모임 등등 

다양한 연령대가 

점심을 앞둔 오전부터 매장에 꽉 차 있었어요.

 

역시 유명세가.. ㅎㅎ

 

 

1층은 4인 이상 단체석이 좀 더 많았어요. 

 

2층은 2인 정도의 소규모 테이블을 비치해 두었더라고요.

 

 

 

천장까지 목조로 마감해서 그런지

느낌이 아늑하고 따뜻하게 보이긴 하죠? ^^

 

 

 

드디어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어요.

 약 20분 정도 기다려서 나온 것 같아요. 

 

오후 사람 많을 때 오면 대기시간이 좀 있을 것 같았어요. 

 

:

 

암튼, 커피와 빵을 들고 밖으로 나갔어요. 

 

실내에 착석하는 것도 좋지만, 

햇살이 따뜻한 날이면 바깥도 추천드려요. 

 

광합성을 하며 따뜻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니... 흐믓한 만족감이 들더라고요. ^^

 

여유와 분위기, 따사로운 햇살...

커피와 빵까지 맜있으니 그 순간에 몰입이 크윽..!! ㅎㅎ

 

 

 

물론 저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서 

실내 착석을 하고 싶어도 할수는 없었어요.ㅎ

 

참고로 테라로사 커피공장에는

실외에 100석 규모의 펫존(Pet Zone)이 있어요.

 

only 실외 가든만 반려견 동반!! 

 

 

케이지나 개모차를 가져가도

실내 입장은 안되더라고요.

약간 아쉬웠지만 실외공간도 괜찮고

방문한 날의 날씨도 포근해서 

불만은 없었어요. ㅎㅎ

 

날씨가 많이 덥거나

아주 추운 날만 피한다면 

애견 동반으로 실외에서 기분 내기에 

강릉여행 테라로사 본점 방문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반려견 애견 동반 펫존(Pet Zone)의 모습은 아래 다른 게시물을 참고해 주세요! ^^

 

 

 

 

 

1시간 남짓

여유 있게 주변을 산책하고

테이블에 앉아 광합성(!)을 하며 

커피와 빵을 먹으며 만족스러운 티타임을 가졌어요. 

 

 

나오는 길에 입구/출구 길목에 있는

테라로사 아트샵에 잠시 들러 보기도 했는데요.

 

그냥 스쳐 지나갈까 하다가 

호기심이 발동해서 스~윽 ㅎㅎ

 

 

 

커피 원두의 국적으로 만든 에코백이 눈에 들어왔어요. 

 

 

컬러와 예뻐서 혹 했지만..

다행히 유혹에 넘어가진 않았습니다. ^^;;

 

집에 에코백이 이미 많은지라...

또 사면 더 이상 에코스럽지 않기에.. ㅋㅋ 

 

 

티백은 여행 시 활용할 수 있어 

또 넘어갈 뻔했지만...

가격이 약간 있어서 멈칫하다가 

빠르게 슝~ 나왔답니다. ㅎㅎ 

 

 

 

이렇게 강릉 구정면에 있는 

테라로사 본점을 오랜만에 2번째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좋은 공간은 또 가도 좋더라고요. ^^

 

전에 읽은 기사에서 테라로사 대표님이 

커피업계에서 에르메스가 되고 싶다는 멘트가 떠올랐어요.

 

문화를 파는 공간으로 강릉의 로컬리즘을 놓치지 않겠다는 나름의 포부도 좋아 보였 고요. 

 

 

과거에도 좋았고,

현재도 만족했던 소비였던 만큼

다음 미래에도 기분 좋은 방문과 소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요. ^^ 

 

#내돈내산 다녀온 사람으로

강릉여행에 가볼 만한 곳으로 

테라로사 본점 강추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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