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여행가볼만한곳 묵호항 수산시장

2021. 12. 10. 04:30여행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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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시 하고 싶을 때 다녀오기 좋은 강원도 여행

 

주로 강원도 양양이나 강릉쪽을 많이 가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강원도 동해시에서

가볼만한곳으로 향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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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여행 가볼만한 곳으로....  

대략 7곳 정도를 골라봤는데요. 

1. 묵호항 수산시장 

2. 묵호항 등대 및 전망대 
3. 논골담길 
4. 북평5일장
5. 망상해수욕장 
6. 추암 촛대바위 
7.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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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의 정취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 편이라

동해시하면 유명한 묵호항 수산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묵호항은 울릉도로 들어가는 선편이 있는 항구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규모도 커보였어요. 

 

묵호항 옆으로 수산시장 외에도 

논골담길, 수변공원이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도 괜찮았습니다. ^^ 

 

 

 

12월 첫주인데, 날도 생각보다 포근하고 

하늘도 맑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동해안 항구가 가진 여유가 묵호항에서도 느껴졌어요. 

 

햇살도 따뜻해 기부니도 업업 ㅎㅎ

 

 

 

로컬 시장이 주는 맛이 있는데요.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철 먹거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물론 가격도 착한편이라 구매하는 재미도 있고요.ㅎ

 

 

12월 첫주! 묵호항에서 만날 수 있는 수산물이 뭐가 있을가 기대가 됐습니다. 

 

두근두근두근ㅎㅎ

 

 

 

제일 먼저 밀복이 보였습니다. 

회도 맛있고 지리탕도 맜있는 복어. 

 

동해안 수산시장에서 까치복과 밀복은 가성비 좋은 횟감 중에 하나인데요. 

까치복은 사계절 자주 보이는 것 같고, 밀복은 이맘때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물어보니 시세는 1kg에 2.5만원 내외 였어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수산물로 

쥐치, 말쥐치가 있었어요.  

 

회도 쫄깃하고, 간은 고소하면서도 푸딩같은 풍미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횟감 중에 하나인데요. 

 

간이 푸아그라 같은 풍미가 있다고도 하는데

푸아그라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전에 먹었을때 너무 맛있게 먹었었어요. ^^

 

 

 

광어, 도다리(??), 강담돔(범돔), 광대 등도 보였고요.

 

 

 

범 무의 모양의 강담돔은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맛은 돌돔(줄돔)하고 비슷하다고 하는데,

돌돔에 비해 덜 알려져서 

가격은 돌돔보다 훨씬 착하다고 하네요. 

 

강렬한 호피무의 강담돔!!

로컬에서 시즌별로 만날 수 있는 수산물

이번 여행에는 이녀석인 것 같아요. 

 

패셔니스타 물고기 느낌

강담돔 반가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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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강담돔 횟감 리뷰가 있어 찾아봤어요. 

이번에는 안먹었지만 다음에 만나면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아까 밀복만 보였는데, 여기는 밀복과 함께 

까치복도 보였어요. 고등어처럼 

위에서 물결 패턴이 강하게 보이는 녀석이 까치복이에요.

 

까치복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횟감이기도 해요. 

(오늘 보는 녀석들 다 좋아하는 횟감ㅋ) 

 

강원도에 오면 까지복이 1kg 1-2만원 사이라

착할때는 작은녀석 3마리에 만원에 먹기도 했어요. 

가성비 킹왕짱!!! 어디서 복어를 그 가겪에ㅠㅠ

 

쫄김한 식감은 밀복보다 더 위인 것 같더라고요. 

복어 종류가 기본적으로 쫄깃한 식감이지만

까지복은 탱글탱글 아흐~ㅎ

 

 

 

말쥐치가 여기도 한무더기~~

언뜻봐서 객주리인가 했는데 말쥐치인것 같았어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밀복도 또 만나고 ㅎ

 

 

 

강담돔 무리도 또 만났어요. 

또 봐도 호피무늬는 강렬하네요ㅎ 

 

종류가 많아 뭘 사야되는지 한참을 고민고민....

 

 

 

반건조된 오징어도 보이고

적당히 꾸덕해서 버터구이 해먹기 딱 좋은데... ㅎㅎ

 

 

 

평일 낮시간이라서 그런지 묵호항 수산시장은

한산한 느낌이긴 했어요. 

 

동해시에서 유명한 수산시장이라 주말에는 많이 붐빈다고 하더라고요. 

 

 

 

곰치와 골뱅이도 보였어요. 

거대 곰치 한마리에 1만원 내외라고해서

가격에 입이 쩍~ ㅎㅎ

 

무엇보다 곰치국이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겨울이면 꼭 먹어야 되는 보양식같은 존재인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애정하는 곰치국)

 

서울에서는 큰 곰치를 만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나오더라고 작은녀석들인데 가격이 좀 비싸더라고요. 

 

그런데 대왕 곰치가 1-2만원이라니... 

여행 중에 곰치는 꼭 한마리 잡아먹고 가야될 것 같아요. 

 

 

 

흑골뱅이, 백골뱅이, 참골뱅이... 

종류별로 많이도 보였는데요. 

바구니당 1-2만원 정도였어요. 

 

동해안 골뱅이는 달큰하고 쫄깃하고

서해안 골뱅이와 다르게 모래도 안나와서

삶아서 참기름장에 쓱~ 찍어 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맛나는 녀석들이에요. 

 

골뱅이숙회, 골뱅이무침, 골뱅이소면...ㅎㅎ

 

 

 

알배기 도루묵도 바구니당 만원!! 

 

 

묵호항 수산시장 쓱~ 둘러봤는데 

좋아하는 횟감과 생선, 골뱅이 등이 보여서 

한참을 고민고민 했습니다. 

 

 

잠시 고민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묵호항 수변공원도 살펴보고, 

 

묵호등대 전망대와 논골담길 부근도 다녀왔어요. 

 

반려견과 함께 마을 골목 산책도 하고

묵호항 전경을 한눈에 담고 왔는데요.

 

논골담길의 마을은 바닷가 언덕마을이라 

묵호항 부근의 정취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어요.

 

골목을 거닐고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을 감상하기 좋아서

묵호항 수산시장과 함께 다녀올만 했습니다. 

 

참고로 묵호항 수변공원의 공용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데요.


수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수산시장, 논골담길, 

묵호항 및 수변공원 걷기, 묵호등대 및 전망대

네곳을 한번에 갈 수 있어요. 

 

 


강원도 동해시 여행하시게 되면,

묵호항 수산시장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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